[화면 자막]
김영록 전남도시자
[음성 자막]
대통령님께서는
벌써 전남을 3번이나 이렇게 찾아 주셨는데요
역대 어느 대통령님보다도 더 많이 전남을
정말 깊은 관심으로 각별히 사랑하시고 아껴주시고
많이 방문해 주시고
오늘 아까 모두발언 말씀하시면서
열 가지가 넘는 지역 현안 사업들을
두루 이렇게 해주시겠다 말씀하셔서
도지사는 지금 가슴이 먹먹합니다
[화면 자막]
전남도지사 가슴 먹먹하게 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전남도청(전남 무안)
3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참석
오늘의 주제는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윤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는?
[음성 자막]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전남 행정수도 무안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무안의 최근 역사를 살펴보면 지역 현실에 맞는
행정, 건설, 교통 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무안은 2005년 전남도청 이전과 함께
남악신도시가 개발되고,
2007년 무안 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지역 발전에 새 길이 열렸습니다.
도청 이전 20년 만에 무안은
명실상부한 전남의 대표 도시이자
대한민국 서남권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역을 찾아 민생토론회를 여는 이유도
지역 맞춤형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호남은 지금 미래 산업의 전진기지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는 발전 방안을 찾아서
속도감 있게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선거 때부터 호남이 잘되어야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오늘 전남의 현실에 맞는 발전 방안과
전남의 민생을 일으킬 정책들을 많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전남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광역경제권을 형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영암에서 광주까지 47km 구간에
약 2조 6천억 원을 투입하여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초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세부 계획 마련을 위한
연구에 즉시 착수하겠습니다.
이것은 제가 대선 때 광주에 와서,
또 전남과 광주 시민들께, 전남도민들께 드린 약속입니다.
이제 자율형 주행차가 우리가 많이 쓰게 되면
광주 송정부터 시작해서 전남 영암까지 초고속도로를 만들어서
자율형 주행차의 영암 에프원 경기장까지
자율형 주행차의 테스트 베드로 쓰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이 길을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남권을 더욱 많이 찾게 되고,
전남 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입니다.
또한 이곳을 미래차, 자율차 관련 기업들이
실증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서
관광과 비즈니스를 한꺼번에 잡는
교통 인프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광주-강진 고속도로에 이어서
예타 중인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광주에서 강진을 거쳐
완도까지 고속도로로 연결해서
관광과 비즈니스에 더욱 활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라선 고속철도가
속도가 낮아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우선 전라선 고속철도 개선에 1조 원 이상 투입해서
속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호남 내륙인 익산부터 남쪽 해양인 여수까지
180km 구간을 고속철도망으로 연결해서
지역을 더 빠르게 연결하겠습니다.
이러한 고속교통망이 확충되면
전남 남해안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전남 관광과 미래 산업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전남의 산업 인프라 혁신과
미래 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먼저 광양항 자동화 항만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세계 주요 항만들은
이미 전 영역에서 자동화 항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항만 시스템은
아직 부족한 수준입니다.
저는 선거 때와 또 그 이후에
광양항을 두 번 찾은 적 있습니다.
그래서 광양항의 시설들을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광양항에서 추진 중인
7천억 원 규모의 자동화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을 통해
물류를 효율화 시키고 핵심 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관련 산업도 함께 육성하겠습니다.
향후 개발되는 항만에도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광양항의 항만 경쟁력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
어제 경남 사천에서
우리 전남지사님, 대전시장님, 경남지사님을 모시고
우주경제, 우주 클러스터 삼각 체계 출범식을 했습니다.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거점이자
아시아의 우주항, 스페이스 포트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이 우주산업이고,
그 거점 삼각 체계 중 하나가 전남 고흥입니다.
정부는 8월 6천억 원 규모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계 구축 사업의 예타를 면제한 바 있습니다.
고흥 발사체특구에 민간 발사장과 조립동을 구축해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도
원활하게 상업적 발사를 할 수 있게 지원할 것입니다.
또한 발사체 기술 사업화 센터를 건립해서
사업화와 시험평가, 인증까지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발사체 관련 기업에게
넉넉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여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거점으로 키울 것입니다.
50여만 평에 달하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예타 면제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또 이차전지와 콘텐츠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큰
광양과 순천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남의 농축산업도
차세대 국가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안과 함평 지역에 AI 기반의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서
농축산업의 첨단 산업화를 이끌겠습니다.
AI와 빅데이터 활용한 디지털 혁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실증을 거쳐 스마트팜과 같은 생산 현장에 즉각 적용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을 원활하게 구축할 것입니다.
농축산업이 고소득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서
청년들이 기술을 활용한 농업 분야로 들어오게 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농촌의 활력을 되찾게 하겠습니다.
또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K-푸드이자 국내 수산물 수출 1위인 김을
전남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김 수출은 작년에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전국의 김 생산량의 78%를 전남이 담당하고 있어서
도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에 1,200억을 투입해서
가공, R&D, 수출 지원을 통해
전남에 수산식품산업을 키우겠습니다.
또 나주에 있는 수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타지역에도 추가로 건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산지의 신선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중간 유통 과정 대폭 단축해서
어민들이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 체계를 선진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중국의 불법 어업 행위를 막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척 어선을 활용하여 중국의 불법 어구를
상시적으로 철거하는 체계를 마련할 것입니다.
서해안의 치어까지 싹쓸이 하는
중국의 불법 어업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바다 영토 주권을 지키고,
전남 어민들의 수산자원을 지키겠습니다.
전남의 관광산업과 문화산업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할 것입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전남에 1조 3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보성 차밭, 여수 바다, 신안섬, 진도 민속과 같이
전남 도시들이 지닌 특색 있는 문화를 잘 융합해서
관광문화 콘텐츠로 만들어서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특히 작년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순천시와 진도군이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자리잡은 순천을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문화 콘텐츠 산업 중심 도시이자
지방시대의 대표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제가 작년에 순천만 정원 박람회에 참석했을 때,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건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즉시 문체부에 지시해서
올해 예산에 193억 원을 반영시킨 바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기업들과
복합문화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속하게 조성해서
K-디즈니의 핵심 인프라로 키울 것입니다.
콘텐츠 코리아랩과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가
콘텐츠 기업들의 제작, 투자 유치, 글로벌 유통,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통과 산업의 혁신 토대 위에
전남의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에도
정부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방 교육의 품질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 2월 광양, 나주, 목포, 무안, 신안,
영암, 강진을 비롯한 7개 기초단체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고교, 대학, 공공기관이 연계해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지원할 것입니다.
광양의 신소재, 나주의 에너지,
목포·무안·신안의 해양관광, 영암·강진의 미래 농생명 산업 등
각 지역의 발전 전략과
밀접한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해서
전남에서 키운 인재들이 전남에서 일하고
전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시키겠습니다.
저는 2003년에서 2005년까지 광주에 근무하면서
주말이면 호남지역 전체를 이렇게 많이 둘러보고 살폈습니다.
그리고 많이 정도 들었습니다.
2005년 제가 광주에서 떠날 때
대표로 전별사를 했는데,
전별사를 다 읽지 못할 정도로
호남에 많은 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에서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2023년 2년 연속 5·18 기념식에
모든 정부 구성원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목포 체전을 비롯해서
수시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오늘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서
많은 전남도민들과 기업인들이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김영록 지사님과
김대중 교육감님과 함께 전남을 바꾸고, 크게 발전시킬 것입니다.
전남의 혁신을 해나갈 수 있는 좋은 의견을
기탄없이 많이 제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이어진 토론에서는
우주·항공과 첨단 농·수산업, 미래산업의 요람 전남
누구나 찾고 싶은 사통팔달 전남
문화로 넘치는 남도의 활력
세 가지 주제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
"현안이 있고 정책적 요구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직접 가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즉시 해결하겠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에 따라
열리고 있는 민생토론회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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