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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 그리고 우주의 기적…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 미래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2024.03.13

[화면 자막]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3월 13일

 

방진복 입고 나타난 윤석열 대통령?!

 

5대 우주강국을 꿈꾸며

KAI 우주센터 시찰

 

열정

점검

 

윤 대통령이 KAI를 방문한 것은

22년 11월 이후 두 번째!

 

연구원들의 땀과 헌신으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 3호, 4호 제작 중

 

차세대중형위성 제작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한 뒤

 

이어서

궤도환경시험실로 이동해

 

대형 열진공 시험 장비에 대해 설명 청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우주산업 현장 시찰을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상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우주항공 분야 기업인, 연구자, 대학(원)생

경남 지역주민 등 450여 명이 함께 참여

 

경남, 전남, 대전으로 구성된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을 축하하는 시간으로

 

우주항공청 설립 예정지 경남 사천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한 자리

 

윤석열 대통령 축사

 

[음성 자막]

대한민국 우주강국 시대를 이끌어갈 

대전, 경남, 전남의 우주산업 종사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5대 우주강국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축하합니다.

2032년 우리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 미래로의 큰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오늘 출범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앞으로 그 길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경남, 전남,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의 출범을 

우리 모두 함께 축하합시다.

국민 여러분, 저는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순간을 

TV 중계로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달 표면을 밟던 

감동적인 순간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우주는 꿈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5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치열한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주에 국가의 미래,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우주경제를 선도하는 

우주 강국이 세계를 주도할 것입니다. 

인류가 당면한 문제의 돌파구도 

우주에서 찾게 될 것입니다. 

우주기술이 

안보 경쟁에만 머물던 시대도 지났습니다. 

위성 제조, 우주 통신, 발사체뿐만 아니라 

우주 자원, 우주 관광, 우주 태양광 등 

다방면으로 우주를 활용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을 탄생시키는 미래 성장 동력입니다. 

2040년에는 우주경제의 규모가 

2조7,000억 달러, 약 3,36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우주 개발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인 우주를 향해 

우리 대한민국도 더욱 힘차게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면서 

한국형 나사인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약속드렸습니다. 

지난 1월 우주항공청설치법을 공포하여 

올해 5월 말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취임 후에는 우리나라를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킬 

우주경제 로드맵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가 드디어 출범했습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우리 젊은이들과 기업들이 

마음껏 도전하며 꿈을 이뤄가는 우주 항해의 베이스캠프입니다. 

저와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민간 로켓발사장, 우주환경시험 시설처럼 

민간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는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습니다. 

전남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타 면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경남 국가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겠습니다.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를 

28년 말까지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작년에 조성한 정부 민간 매칭 우주펀드를 

27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것입니다.

클러스터에 입주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입니다. 

1,000개의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이 가운데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에 더해 27년까지 우주 개발 예산을 

1조5,000억 이상 확대하고, 

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끌어낼 것입니다.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45년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고, 

25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과감한 지원과 효율적 투자로 우주시대를 향한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뤄낼 것입니다.

우주산업 종사자 여러분, 
우리나라는 30여 년의 짧은 우주 개발 역사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달 탐사선과 우주발사체를 가진 
세계 7대 우주 강국에 진입했습니다.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만들어낸 놀라운 성과입니다. 

이제 우리는 더 먼 우주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어 

대한민국의 3번째 기적은 우주의 기적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 꿈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우리 연구자들, 우리 기업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저는 믿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주개발을 총지휘하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제가 여러분과 우주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다 함께 힘을 모아 우주를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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