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대한민국 영업사원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이루어진 UAE 국빈 방문
경제 중심의 외교 행보를 펼칠 최적의 기회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 적극적 세일즈를 위해 윤 대통령과 동행
민간 주도로 구성돼 참가 기업 약 70%가 중소·중견기업
윤석열 대통령 UAE 현지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 참석 (1월 16일, 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 격려사
[음성 자막]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정부의 첫 경제사절단에 여러분들이 동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박 3일간의 아부다비 일정 동안 여러분들이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들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께서 한국에 300억불 투자를 결정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 기업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경제인 여러분들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수출 원전인 바라카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이 생생하게 와닿았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대한민국은 다시 원전 수출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넘어서 우주항공,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랑스러운 경제인 여러분, 1970년 제1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우리는 중동 진출로 그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지금 복합 위기도 이곳 중동에서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만난 중동의 두 정상, UAE의 모하메드 대통령과 사우디의 빈 살만 총리는 석유 없는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하여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스다르 시티, 네옴시티 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여러분이 창출한 성과들은 새로운 중동붐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몸이고 원팀입니다. 제가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는 기업인들을 업고 다니겠다고 했습니다만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습니다.
모든 외교에 초점을 경제에 두겠습니다. 어렵거나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가 잘사는 길입니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계속 만들어 주십시오. UAE의 굳건한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아가십시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비공개로 진행된 동행 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를 마치고
'대한민국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이 전하는 당부
[음성 자막]
오늘 우리 UAE와의 경제 협력을 위해서 이렇게 장도를 무릅쓰고 오신 여러분과 이렇게 조촐하게 또 얘기하면서 저녁 자리를 갖게 돼서 아주 기쁘고 보람이 있습니다.
하여튼 저희는 첫째도 경제고, 둘째도 경제고, 셋째도 경제입니다.
나라 경제가 튼튼해야 안보도 튼튼해지는 것이고, 문화‧교육 다방면으로 국민들의 이런 자아를 실현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이 경제는 기업 중심이고, 시장 중심입니다. 정부는 뒤에서 미는 것만 하지 기업이 어떻게 운영이 되고, 뭐 특히 뭐 저 금융기관 같은 경우도 그것이 대출을 어디를 해 주든지 경영을 어떻게 하는지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저희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또 요새 같이 이런 WTO 체제가 좀 많이 이완되고 전부 이 정부와 무역거래도 전부 안보라든지 이런 거 합쳐서 패키지딜로 이루어지는 경우에 정부가 나서서 기업 혼자 뚫기 어려운 시장을 또 같이 뚫어내는 것이 그게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고 정부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러분들도 공무원들 상대할 때 야, 이건 좀 갑질이다 싶은 게 있으면 바로 알려주십시오. 그건 뭐 대한민국 공무원의 자세가 아니고 뭐 저한테 직접 전화 주셔도 좋고, 우리 여기 용산에 알려주시면 저희가 즉각 조치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공무원들은 늘 기업에 대한 이런 서비스 정신을 가지고 저도 공직이라는 생각보다 기업의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의 직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가장 멋진 공무원입니다.
우리 기업이, 아까도 제가 바라카에 가서 얘기를 했습니다만 일단 부딪혀 보는, 이런 도전정신을 가지고 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해 왔고, 경제 성장이라는게 뭐 있겠습니까. 결국은 고용이 느는 것이 경제 성장 아니겠습니까. 억지로 늘리는 재정으로 만드는 고용이 아니고, 또 투쟁해서 만드는 임금인상이 아니라 기업이 큰 수익을 창출해서 저절로 일자리가 생기고, 또 저절로 임금이 올라가는 것이 그게 올바른 순환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해괴한 논리에 빠지지 않고, 아주 간단한 상식에 기초해서 국정을 운영할 겁니다. 어려운 말이 나오면 그건 다 거짓말입니다.
그래서 두뇌나 능력보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좀 부족한 게 많더라도, 또 같은 일을 오래 해오면서 늘 도전과 투지로 기업을 키워온 여러분들께서 공무원들 좀 많이 가르쳐 주시고, 또 공무원들도 우리 기업으로부터 잘 배워서 늘 어렵지 않고 쉽고 상식적인 길로 가도록 좀 잘 인도해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여러분.
[화면 자막]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