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용산 대통령실
2월 21일
우주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이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 윤 대통령
우주를 향한 동경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주역들에게
미래 우주 항공 분야 기술과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격려
윤 대통령의 인사말 함께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우주경제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여러분을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만나게 돼서 저도 매우 기쁩니다. 조금 전 발사체와 부품, 또 위성과 탐사 로버를 보고 왔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우주경제의 길을 개척해 온 여러분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인류에게 있어서 우주는 도전과 경쟁의 역사였습니다. 20세기까지 우주는 미지의 세계였고, 그렇지만 탐구의 대상이었고, 또 첨단기술 강국들의 경연장이었습니다. 지금의 우주는 국가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됐습니다.
우주경제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또 우주경제는 우리에게 무한한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우주 탐사와 활용, 또 이를 위한 발사체와 위성 개발, 제작, 발사, 운용은 물론 관련한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활동이 바로 우주경제입니다.
OECD는 회원국 기준으로 2020년 우주경제가 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은 다양한 첨단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통신 개선, 기상예보, 재난관리 등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것입니다.
사실 우주경제가 창출하는 이런 가치가 4,000억불을 넘어서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생각한다면 어마어마한 그런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는 이미 기술 혁신과 경제성장 그리고 국가안보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계신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모지에 가까운 우주 분야에서 흔들리지 않고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을 키운 그 열정으로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갑시다.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는 여러분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우주항공청의 설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 대선 때 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합니다. 우주항공청을 최고의 전문가 중심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으로 대한민국이 30여 년의 짧은 기간 안에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우주경제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또 한번 도전해 봅시다. 그리고 꼭 이루어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