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월 6일
윤석열 대통령 내외
불기 2567년 대한민국 불교도 신년대법회 참석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한 신년대법회
현직 대통령 내외의 신년대법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
대덕 스님들, 불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경제 위기 극복과 나라와 국민의 평안을 서원
헌등 의식
국운 융성과 국태민안을 기원
윤석열 대통령 축사
[음성 자막]
존경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종단 지도자 여러분과 대덕 스님
그리고 사회 각 분야를 이끌고 계신 불자 여러분
불기2567년 불교도 신년대법회에
함께 자리할 수 있어 큰 영광입니다
5년 만에 열린 신년대법회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방금 전, 진우 큰스님께서 세계 전체가 한 송이 꽃이라는
세계일화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정신이 보편적 가치를 향한 국제사회의 연대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국불교 정신과 민족문화 계승은
우리 모두가 새겨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큰스님의 귀한 말씀을 새겨서
저 역시 국정운영에 매진하겠습니다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많은 도전과 위기들이 있었습니다만
우리 국민 여러분과 불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해주시고
어떠한 어려움에도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어주신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부도 사회적 약자와 우리 사회의 아픔을
더욱 세심하게 보듬고
따뜻한 온기가 국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길에 여기 계신 큰스님들과 종단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많은 불자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불교계가
국난을 함께 극복해 왔던 호국불교의 정신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기를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불기 2567년의 안녕을 바라며
다 함께 6m 길이의 떡케이크 커팅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어준
불교계에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