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한국의 밤
Ameron Swiss 호텔
1월 18일 (현지 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
2030 부산 엑스포 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고
우리나라를 홍보하기 위한 자리이자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
윤석열 대통령 내외
자리를 함께하기 위해 입장
역대 대통령 중 세 번째로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무르익어 가는 '한국의 밤'
윤석열 대통령 인사말
[음성 자막]
‘한국의 밤’ 행사에 이렇게 귀한 걸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글로벌 리더의 소통의 장인 다보스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니 더욱 기쁩니다. 다보스 포럼은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서 인류 공동의 과제에 대한 통찰과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기후 위기, 양극화 등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류는 도전과 응전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 전략 역시 위기 극복 과정에서 마련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국은 2030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70여 년 전 우리는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이런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열린 경제 강국이자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청정에너지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입니다.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 강국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부산은 세계 2위의 허브 항만이 있고, 매년 아시아 최대의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국제적인 산업·문화 융합 도시입니다. 우리는 이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30년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해이자 기후변화 공동 대응의 분기점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한국의 맛과 멋을 충분히 즐기시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화면 자막]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