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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으로서 전통을 존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노력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 [유림간담회]

2023.10.27

[화면 자막]

단풍이 알록 달록

 

고즈넉한 이 곳에 무슨 일이?

 

10월 27일

경북 안동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병산서원에서

1년 반 만에 유림들과 재회

 

한 분 한 분께 인사드리며

소중한 만남을 되새기는데...

 

윤 대통령과 유림들이 함께한

병산서원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꼽히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병풍과 같은 산들이

한 폭의 수묵화를 이루는 곳

 

이곳에서의 간담회 주제는

'전통문화유산에서 찾는 지혜와 교훈'

 

지역 발전과 전통문화 창달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

 

윤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는?

 

[음성 자막]

제가 대선 후보 시절하고

또, 당선되면 제일 먼저 찾아뵙겠다고 약속을 드려서

당선되자마자 작년 4월에

또 안동에서 유림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국가를 운영하는 데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늘 제게 든든한 힘이 돼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동 유림은 논산시의 노성면에 있는

저희 문중, 과거에 명재 선생과 제자인 우리 집안 문중 어른들과도

퇴계 선생의 제자인 안동 유림 어르신들이

수백 년간 다 이렇게 교류를 해오고,

또 오랜 세월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자랄 때도 어른들에게

명재 선생이 관직을 8번 제수를 받았는데

그 안동의 남인 유림들과 탕평 발탁을 해주지 않으면

조정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해서 거부하시다가

마지막에 남인들과 같이 등용을 하겠다고 해서 올라가셨는데

과천에 이르러가지고 남인들을 안 쓴다는 연락을 다시 받고,

그리고 관직을 다시 거부하고

노성으로 내려오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선거 때도 제가 유림 어르신께도 그 말씀을 들었고요.

그래서 저희 문중과도

아주 깊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이렇게 또 유성룡 선생의 이 병산서원에 오니까

고향에 온 것 같고 마음이 아주 편안합니다, 어르신들을 뵈니까.

우리 유림의 정신이라고 하는 것이

저는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유림의 전통이라는 것은 의를 기본으로 하고,

그리고 전통을 존중하기 때문에

늘 배우고, 또 하루가 다르게 배움이 나아져야 된다는

그런 정신이 바탕에 있고

또 이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서

자기가 국가를 위해서 해야 할 일,

고장을 위해서 해야 할 일,

또 가족을 위해서 해야 할 일,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고 떠넘기지 않고

자기 책임, 맡은 바 소임을 철저하게 하는 그런 것이

유림의 어떤 절개의 정신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가도,

우리 국민들이 다 우리의 전통을 존중하고

또 자기의 책임을 다 하는 데서

저는 국가의 발전이 있다고 보고,

저 역시도 대통령으로서

제가 전통을 존중하고 우리 전통문화 창달에 노력을 하고,

또 저도 대통령으로서 제가 공적으로 맡은 바 소임을,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그 소임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유림 어르신들에게 오늘 올립니다.

오늘 하여튼 이렇게 격려해 주시는

이런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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