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해리스 부통령, 블링컨 국무장관 주최
국빈 오찬 행사가 열리는 날
윤석열 대통령 입장
기립박수로 환영하는 참석자들
(진정)
(진정)
멈추지 않는 환영의 박수
(겨우 진정하고 시작되는)
부통령, 국무장관 주최 국빈 오찬
블링컨 국무장관의 환영사
[음성 자막]
대통령님, 김 여사님, 국무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자, 여러분 중 일부는 이 말을 들었을지 모르지만, 어젯밤 대통령님께서 아메리칸 파이 노래로 모든 사람들의 큰 호응이 있었습니다.
윤 대통령님, 김 여사님. 귀빈 여러분, 저와 함께 잔을 드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를 하나로 만드는 모든 유대와 그 유대들이 우리를 데려갈 모든 장소를 위해...
[화면 자막]
윤 대통령의 답사
그전에 잠깐 시청 포인트 짚고 넘어갈게요~
눈빛에 꿀이 뚝뚝
흘러넘침
해리스 부통령과 블링컨 국무장관도 반한
윤 대통령의 연설 답사, 함께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해리스 부통령님 그리고 엠호프 부군님, 블링컨 장관님, 라이언 비서관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 세계 외교의 중심부인 이곳 국무부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려움 없는 전사인 우리 해리스 부통령님, 그리고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 분들과 함께하고 있으니까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있으니까 정말 마음이 든든합니다.
이 건물의 이름이 해리 트루먼 빌딩이라고 들었습니다. 저의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는 바이든 대통령께서 작년 방한 때 선물해 주신 트루먼 대통령의 말씀이 새긴 명패가 놓여져 있습니다. ‘모든 책임은 여기서 끝난다. The buck stops here’, 이 문구를 보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과 책임을 가슴에 새깁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트루먼 대통령은 1950년 6월 25일 공산군이 침략했을 때 즉각 미군을 투입하고 안보리를 소집해서 유엔군을 보내주신 분입니다.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다져진 토양 위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가로 성장한 것은 바로 이 동맹의 힘이었습니다. 어제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관해 다양한, 유익한 협의를 가졌습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과거보다 더 찬란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은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촉진하는 자유의 연대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 반도체, 퀀텀, AI, 우주, 사이버를 포함한 미래 첨단 기술에서도 한미는 연대와 공조를 심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국의 젊은 인재들은 서로를 통해 배우며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지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양국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해리스 부통령님과 블링컨 장관님을 비롯하여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참석자 한 분 한 분이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주역이십니다. 우리 동맹이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길에 모두 함께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