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한국무역협회 (서울 강남구)
1월 31일
윤석열 대통령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 주재
UAE 순방 참여 기업, 민간 투자운용사
유관 기관 및 협회,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
윤 대통령 인사말
[음성 자막]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부분 다 함께 같이 다녀오셨죠?
[음성 자막]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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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자막]
UAE와 다보스 순방에서 거둔 성과, 또 투자 유치에 대한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자 합니다.
경제중심 외교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UAE 정상과 글로벌 CEO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의 101개 기업의 CEO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또 거양을 했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한국-UAE 정상회담에서 합의하고 공동성명에 명시한 UAE 국부펀드 300억불 투자 약속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협력 의지를 넘어서 UAE가 영국, 프랑스 등과 체결한 기존 협약 사례와 같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는 실효적 합의입니다. 투자 규모 면에서도 다른 국가에 비해서 아주 압도적입니다. 또 이것 외에도 민간기업 베이스로 24건, 정부 공공 베이스로 24건, 총 48건의 MOU를 통해 UAE 기업과 61억불 규모의 수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금액이 미정인 이런 투자 협력 MOU가 많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 실제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UAE 국부펀드 300억 불 투자는 형제 국가인 UAE 측이 우리를 신뢰해서 결정한 것입니다. 우리도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투자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화답해야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 중심의 UAE 투자협력 위원회와 또 공공, 민간, 투자기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출범시키고, 투자 대상 분야와 그 방식 등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서 UAE 측과 신속하게 협의를 할 것입니다.
또 48건의 민간, 공공 베이스의 MOU도 조속히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에서 프로젝트별로 정책적·외교적 지원을 통합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순방 기간 중 투자 신고를 접수했거나 투자 유치가 임박한 프로젝트는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서 산업과 코트라가 지자체 등과 협업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수출로 경제 위기와 도전을 돌파해야 된다고 늘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부처가 산업부라는 자세로 임할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우리 정부가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은 늘 말씀드린 바와 같지만 경제, 안보, 첨단기술이 패키지로 운영되는 이런 블록화된 경제 전쟁에서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혁신의 최전선에서 우리 기업들이 닳고 닳은 낡은 신발로 경기를 뛰게 할 수는 없습니다. 기업이 뛸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영업사원도 하고, 기획사원도 돼야 합니다. 정부는 순방 성과의 즉각적인 후속 조치와 아울러 기업들이 경제 전쟁에서 힘껏 뛰고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 제도의 글로벌 스탠더드로의 전환을 탄탄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이번에 UAE 측과 MOU를 체결한 기업, 또 UAE 국부펀드와 협력 경험이 있는 투자기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2의 중동 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 지혜를 모아주시고, 고견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화면 자막]
"수출·투자 협력 성과의 신속한 구체화를 위해
민간이 함께 협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