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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께서는 마음 편히 가르치시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

2024.01.18

[화면 자막]

대한상공회의소

1월 17일

 

유난히 설레어 보이는 오늘의 행사장!?

 

현직 대통령이 8년 만에 참석하는

오늘의 행사를 앞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윤석열 대통령

2024 교육계 신년교례회 참석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보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새해 덕담과 소망을 나누는 자리로

 

매년 개최되는

교육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

 

윤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는?

 

[음성 자막]

존경하는 선생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작년 스승의 날과 10월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선생님들을 또 모셔서 뵈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선생님들 이렇게 모이시는 데 새해 인사 드리러 왔습니다. 저 역시도 교육자 집안에서 성장한 교육 가족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들의 역할, 또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을 어떻게 대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잘 배우면서 자란 사람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오신 선생님 두 분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흥덕중학교 이은선 교장선생님. 이은선 교장선생님은 아버님부터 선생님 부부이고, 또 자녀, 조카까지 3대 아홉 분의 가족이 선생님이십니다. 아홉 분의 교직 경력을 전부 합치면 교직에 헌신하신 기간이 무려 240년입니다. 우리 이은선 교장님의 가족들이 우리 미래 세대를 키워내기 위해서 모두 240년 간 헌신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박수를, 네. 또 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계시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 잠깐 인사 드리시죠. 우리 이승오 선생님께서는 지체장애 학생들과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서 장애인을 위한 장치를 개발하고, 창업동아리 발표 대회에서 제자들과 함께 상도 받으셨습니다. 장애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신 우리 이승오 선생님께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두 분 선생님만 대표로 소개드렸지만 우리 선생님들 모두 열정과 헌신으로 교단을 지키고 학생들에게 사랑을 쏟아오셨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 격려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박수 한 번 치시죠.

 

우리 선생님 여러분, 제가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만나보면 우리 교육에 대한 관심들이 정말 크고, 또 우리와 교육 분야 협력을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교육현장의 우리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크십니다. 지난해 가슴 아픈 사건도 있었고 또 학폭 문제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교권이 확립이 돼야 학생 인권도 보장되고, 또 그러한 차원에서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을 위한 것입니다. 작년에 교권 보호 5법을 개정했고, 학폭 조사를 이제 선생님들이 맡으실 것이 아니라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제도를 개선해서 SPO 제도를 확대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기울이며 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한편 우리가 사회 발전 속도에 맞춰서 교육 혁신의 속도도 높여야 합니다. 교육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내용에 있어서의 다양성과,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를 가르치는, 길러내는 그런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무궁무진하게 길러줄 수 있도록 우리가 다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줘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잘 이뤄나가려면 무엇보다 학교가 즐거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맞지요? 공교육이 잘 돌아가는 나라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학교가 재미있고 또 학생들이 학교를 가고 싶어 합니다. 제가 작년 연말에도 네덜란드를 갔다 왔습니다마는, 정말 공교육이 잘 돼 있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얼마든지 전문가로서 성공적인 인생을 펼쳐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먼저 학교 교육이 재밌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한 초등학교 정도에 해당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꾸 뭔가를 주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에서의 단체생활과 또 여러 가지 다양한 인문학적인 소양을 담는 그 과정을 아주 재밌게 구성을 해서 ‘노는 개념’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실도 재밌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또 선생님들께서는 마음 편히 가르치시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바꿔나가는 데 저와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우리나라에 부총리가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가 있지 않습니까. 경제와 사회, 기획재정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부총리입니다. 그건 그만큼 경제와 함께 교육이 우리 국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둔 것입니다. 새해 선생님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고, 선생님과 또 정부가 힘을 합쳐서 정말 멋진 학교를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화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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