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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부존자원과 발전에 대한 열망을 접목시켜 양국의 공동 발전을 창출해 낼 것"

2024.06.14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부존자원과 발전에 대한 열망을 접목시켜 양국의 공동 발전을 창출해 낼 것" 썸네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모두 발언

지난해 9월 뉴욕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회담을 가진 데 이어서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여 이곳 타슈켄트에서 대통령님을 다시 뵙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몇 안 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 관계는 1992년 수교 이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였고, 에너지와 인프라 분야의 협력도 활발하게 추진되어 왔습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제 공급망, 국방, 보건의료, 기후변화, 교육과 같은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지난번 뉴욕 정상회담 시에 제게 한국의 발전은 곧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그렇습니다. 압축 성장의 경험과 디지털 혁신 노하우를 갖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부존자원과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의 발전에 대한 열망을 접목시켜 양국의 공동 발전을 창출해 낼 것입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서 중앙아시아 전략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담은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 구상은 한국의 첨단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동행, 융합, 창조의 협력 원칙에 기반하여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이를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 중앙아시아의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한국 정부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의 2030 발전 전략을 전폭 지지하며, 오늘 회담에서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구체적인 대화가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