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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인태지역은 안보로 연결된 공동운명체"

2024.07.11
"유럽과 인태지역은 안보로 연결된 공동운명체" 썸네일

NATO 인태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 모두 발언

오늘 우리 4개국이

1년 만에 다시 모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회동을 주최해 주신 럭슨 총리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유럽과 인태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된

공동운명체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도발을 포함하여

지정학적 도전이 전방위적으로

증대하는 현 시점에서 NATO, IP4와 같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간 우리 4개국은 역내 안보 도전에

한 목소리로 대응해 왔습니다.

우리 4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습니다.

 

또한, 작년 IP4 정상이 모인 그날,

북한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고,

우리 4개국은 같은 날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기민하게 대처하였습니다.

 

불운했던 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강력하고도 압도적인 물리적 억제력과 함께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국가들 간의 ‘협력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는 안전판과 같습니다.

 

오늘 회동에서

이 안전판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4개국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IP4가

기여하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