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회담 개최(5.31)
2024.05.31 -
· 윤석열 대통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회담 개최(5.31)
- 경제, 농업, 교육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
- 양국 공히 2024-25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무대 공조 강화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5. 31, 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5)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Julius Maada Bio)」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양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지속 발전해 온 양국 협력 관계를 경제, 농업, 교육 등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은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하여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2024-2030)의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계기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 품목이 다변화되고 호혜적인 투자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시에라리온이 작년 10월 ‘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한 것을 환영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양국 미래 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 (교육)▴시에라리온 서부지역 학교 밖 여성 청소년 중등교육 접근성 향상 사업(2023-25/20억원),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청소년 역량강화 사업(2024-27/865만불) 등 지원 예정
** (보건) 우리 정부는 ▴2014년 에볼라 대응 해외 의료긴급구호대(24명)를 시에라리온에 파견,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2만회 분)와 마스크(20만 장)를 지원 /
현재 건립 중인 시에라리온 공립병원에 소규모 무상원조사업(사업비 25만불)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진단장비 등 의료장비 지원 추진 중
양 정상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 수호를 위해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