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전용부두에 정박한
미 전략 핵잠수함 SSBN
SSBN은 타국에 기항하는 일이 흔치 않고
위치도 비공개가 일반적인데
아주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에 더불어
윤 대통령이 직접 승함
미국 대통령을 제외하고
미 SSBN을 시찰한 정상은 윤 대통령이 최초!
은밀성이 최고인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
윤 대통령이 시찰한 이유는?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7월 19일
한미 양국의 국방 관계자가
윤 대통령을 맞이하고
미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SSBN)에 승함해
관계자로부터 설명 청취
흡족
만족
무려 4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SSBN!
어마어마한 그 위력을 잠시 살펴볼까요?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
'켄터키함'(SSBN-737)
선체 길이 170m, 폭 12m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SSBN 중 하나
흔히 핵미사일이라 얘기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싣고 다니는 게
바로 SSBN!
SLBM '트라이던트 - Ⅱ'
최대 24기까지 적재 가능
트라이던트 - Ⅱ
최대 사거리 12,000km, 초속 8km, 탄착오차 90-120m
그야말로
가공할 위력의 미국 전략자산
그런데 갑자기 왜요?
부산에는 무슨 일이죠?
7월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 (NCG) 출범회의
NCG 출범회의 날에 맞춰
한국에 입항한 SSBN
강력한 확장억제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미
한미가 강력한 확장억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날!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는?
[음성 자막]
우방국 대통령으로서는
제가 처음으로 SSBN울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켄터키함의 전개를 위해 애써 주신
바이든 대통령님, 애퀼리노 인태사령관님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님
그리고 미국의 NSC, 국방부, 국무부, 주한미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1981년 미국의 SSBN '로버트 리 함'이 진해에 온 뒤
42년 만에 켄터키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전개된 것입니다
이번 켄터키함의 전개는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저와 바이든 대통령이 채택한
'워싱턴 선언'의 실질적인 이행 조치로서
한미 백협의그룹(NCG)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미는 핵자산과 비핵자산을 결합한
핵작전의 공동 기획과 실행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에 미국 전략자산 배치의 가시성을
제고해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핵협의그룹, SSBN과 같은 전략자산의 정례적 전개를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해 나아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일선에서 함께 수고하는
주한미군과 한국군
그리고 멀리서 여기에 오신
켄터키함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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