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리투아니아 빌뉴스
7월 12일(현지 시각)
윤석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참석
[음성 자막]
안녕하세요~
[화면 자막]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는 6번째 양자회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어진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는?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음성 자막]
지난 5월달 히로시마에서 뵌 후 다시 만나 뵐 수 있게 되어 아주 반갑습니다. 윤 대통령과 제가 일한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함께 개척하고 있는 사이에 정부, 민간 양측에서 폭넓은 분야의 협력이 진전되고 있는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6월 일한 국방장관회담과 7년 만에 개최된 재무장관회의, 지난주에 개최된 경단련과 전경련의 일한 산업협력포럼 등이 그 좋은 사례들입니다.
또한 오늘 북한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며, 강력히 비난합니다. 일한미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양국 간 협력과 국제사회의 제반 과제에 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함으로써 양국 관계 강화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음성 자막]
지난 히로시마 G7 이후에 한 달 반 만에 총리님을 다시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G7를 준비하시느라고 애 많이 쓰셨고, 또 많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노력한 결과 한일 양국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방향으로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는 한일 양국이 협력하여 역내 평화와 번영, 글로벌 현안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북한은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기시다 총리님과 저는 오늘 아침 AP4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인식을 공유하였습니다. 한일 양국은 인태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기시다 총리님과 다양한 계기에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화면 자막]
약 30분간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도자료를 토대로 전해 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하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언급하면서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 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 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IAEA 종합보고서에 대해 언급하고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여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review)를 받으며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며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하여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하반기에도 셔틀 외교의 취지를 살려
격의 없는 만남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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