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2월 5일 오전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
국가조찬기도회
1966년 시작되어 56년간 이어져 온 초교파 기독교 성도 모임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기도하면서 연 1회 대통령 내외를 초청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음성 자막]
항상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기도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님과 교회 지도자 여러분, 또 설교하신 고명진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축도와 찬양, 특별 기도를 맡아주신 분들, 기도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56년간 기도와 헌신으로 우리 사회 곳곳을 밝히고 나라에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낮은 자리에서 국민의 아픔을 함께 하는 우리 교회의 헌신은 우리 사회를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 채워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큰 힘과 용기를 주고 국가 번영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교회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기가 나라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약자를 보듬는 길이고, 복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
제가 처음 정치에 발을 딛었을 때의 그 다짐,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지켜나가겠다는 소명을 이 자리에 서서 다시 한 번 새기고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저는 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는 이 소명을 받드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 거룩한 예수님의 사랑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께서도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역사의 고비마다 큰 힘이 되어준 한국교회가 온 세상에 빛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수천만의 기도하는 마음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듯이 오늘 이 기도회가 이 나라의 미래와 번영을 기원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