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12월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리더잘 방문

헤이그 정치 중심지

비넨호프에 위치한 리더잘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곳으로

고종 황제가 이상설, 이준, 이위종 3인의

헤이그 특사를 파견해

대한제국의 주권 회복을 호소하고자 했던

역사적인 장소

마크 루터 총리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

※ 리더잘은 현재 개보수 작업을 진행 중인 관계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음

※ 네덜란드 측에서 우리의 주권 회복 역사에 있어

리더잘이 지니는 의미를 이해하고 방문을 주선

국권 회복 및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어서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윤 대통령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고종 황제의 특사로 파견된 이준 열사

일본 측의 방해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헤이그에서 순국

돌아오지 못한

특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 방문

윤 대통령은 이준 열사가 사용하던

방과 침대, 고종 황제가 수여한 특사 신임장 등

전시물들을 관람하고

이곳에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헤이그 특사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자유, 정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준 열사의 애국정신과

평화를 향한 숭고한 뜻을 알리는 노력을

정부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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