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베트남 국빈만찬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
6월 23일
베트남 국빈만찬이 열리는 날
만찬에 앞서
베트남이 준비한 선물 공개 시간!
상서로움을 의미하는
용 조각
소중 소중
우리나라는 전통 소반과 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선물
만찬회가 열리는 2층에 도착하자 보이는
이것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초상화
정성 가득
이어서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사진전 관람
양국 관계의 주요 장면을
30개의 사진으로 요약 전시
그 시각!
윤 대통령을 기다리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는 참석자들
기념사진도 찍고
기분 굿!
명함도 교환하고
긴밀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그 사이!
사진전 관람을 마치고
국빈만찬장으로 입장하는 양국 정상
두당 두다당 두다다다다다다
허이! 허이!
신명나는 태고 연주가
흥을 돋우는 만찬장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 만찬사
[음성 자막]
대통령님의 금번 베트남 방문은
바로 베트남과 한국이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 좋은 사돈 뜻으로
동행하는 여정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첫걸음으로 된 것입니다
국제 정세가 복잡하게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현 시기에서 한-베 관계 강화는
양국 국민의 소원과 이익에 부합하고
세계와 역내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실질적인 기여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이 훌륭한 관계가
날로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힘을 합칩시다
우정이 넘치는
아주 특별한 오늘의 저녁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 내외분과 귀빈 여러분과
함께 건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위하여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의 건강을 위하여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귀빈들의 건강을 위하여 건배를 제의합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윤석열 대통령 답사
[음성 자막]
보 반 트엉 국가주석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신짜오,
안녕하십니까
저의 첫 아세안 양자 방문국으로
베트남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 내외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트엉 주석님 내외분과 베트남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베트남의 국부이신 호치민 주석께서는
‘십년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어야 하고,
백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백년의 번영을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국가 간 관계 증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두 나라를 가깝게 이어주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결국 양국의 국민들입니다
우리 두 나라는 현재 인적 교류에 의해 깊이 연결되어 있고
이것은 결국 우리 양국 각자의 미래로
서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것을 의미합니다
경제학자였던 저희 부친께서도 수교 직후인
1993년에 베트남 학생들을 연세대학교에 처음 입학시키면서
이러한 인적 교류를 위해 일하신 바 있습니다
저의 부친을 포함해서 양국 각계각층의 소중한 노력들이 모여
두 나라의 우정과 파트너십은
동아시아의 귀감이 될만한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수교 이래 양국 교역은 175배 늘었고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 되었습니다
베트남 내 우리 동포 17만 명과 한국 내 베트남 국민 23만 명은
양국을 잇는 가교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간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는 트엉 주석님을 비롯한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함께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게
양국 간 협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양국은 기존의 경제 협력에 더하여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신재생에너지, 혁신 과학기술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인도-태평양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이 보장될 때
양국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밝은 미래의 주인공은
서울과 하노이, 부산과 호찌민을 왕래하며 교류하는
양국의 젊은 청년, 미래세대들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서도
공감하였습니다
백년의 번영을 위해 우리는 양국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계속 늘려갈 것입니다
오늘이 이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트엉 주석님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주석님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한국과 베트남 관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을 지켜줄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하여!
[화면 자막]
모범적인 수준으로 발전해 온 양국 간 우정
이제 새로운 30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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