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인천항 수로
9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주관
역대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직접 주관하는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참전군인과 유엔군의 헌신을 기리고자
대통령의 의지로 기획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각종 전투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국내 참전용사는 물론
인천상륙잔전과
서해 해상 경비 피난민 보호 임무를 수행한
해외 참전용사들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 자리
6·25전쟁 영웅이
한 분 한 분 소개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건네는 윤 대통령
대통령 기념사
[음성 자막]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전 용사와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을 살려낸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용사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과 주한미군 그리고 유엔군 장병들께 감사드립니다.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서울을 수복하였으며, 압록강까지 진격하였습니다. 복잡한 해안지형, 극심한 조수 간만의 차로 만조 시간에만 상륙해야 하는 악조건 때문에 작전 성공 확률이 1/5,000에 불과했지만 국군과 유엔군은 맥아더 장군의 지휘하에 적들의 허를 찌르고, 기적 같은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절대 후퇴하지 않겠다면서 맥아더 장군을 감동시켰던 백골부대 故 신동수 일등병, 상륙작전의 선두에 서서 적의 수류탄을 몸으로 막으며 산화한 美 해병대 故 로페즈 중위, 이런 장병들의 결연한 용기와 희생이야말로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쟁의 총성이 멈춘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와 평화는 지금 다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승리를 기억하고 계승하여 어떠한 위협도 결연하게 물리칠 것입니다.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입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 단단하게 연대하여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자유세계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 공산 침략에 맞서 우리 국군과 유엔군들이 보여준 불굴의 용기와 투지,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세계시민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노래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승화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제가 여러분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전승기념식을 마치고 진행된
인천상륙작전 시연행사
마라도함, 서애류성룡함 등 함정 20여 척
마린온, LYNX 등 헬기 1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특전단 고속단정 등
장비 및 장병 3,300여 명이 참가
특히!
F-35B 스텔스전투기, 최대 20대 탑재 가능한
미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의 호위함 벤쿠버함이 참가해
전승행사의 의미를 더한 시연
늠름
든든
연합상륙기동부대 탑재사열과
우리 해군 함정의 해상사열에 대해
거수경례로 답례하며 장병들을 격려한
윤석열 대통령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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