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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힘껏 지원하겠습니다! 멋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다 함께해 주시기를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2024.01.10

[화면 자막]

예술의전당

1월 9일

 

찍고

 

찍고

 

취재진도 주목한 만남은

 

최불암 배우와 유인촌 장관의 재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분주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가운데

 

오늘 행사의 참석자들

한번 살펴볼까요~

 

배우 최불암

 

배우 이순재

 

배우 이정재

 

가수 김흥국

 

배우 신현준

 

소리꾼 장사익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오늘은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가 열리는 날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매년 개최되는 문화예술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의 덕담을 나누는 자리

 

2023년을 빛낸 문화예술인과

후원기업인 등이 참석

 

(저도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석

 

윤석열 대통령 격려사

 

[음성 자막]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우리 이순재 선생님,

또 우리 수사반장과 전원일기의 최불암 선생님,

 

우리 정혜선 선생님, 신영희 선생님, 원로 예술인들,

그리고 우리 젊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2024년 새해를 열게 돼서

아주 기쁘고 흥분됩니다.

 

제가 여기 오면서 생각을 해보니까요.

 

학교 다니면서 학교에서 공부도 배우고,

역사도 배우고, 또 학교에서도 음악, 미술을 배우고 했습니다만

 

영화나 연극이나 공연이나 이런 것들을 보고,

또 TV의 재미난 프로들을 보고

 

저희가 훨씬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된 것 같고,

저 자신을 돌이켜보면

 

내가 누군가, 내가 어떻게

나의 마음의 양식이 만들어졌나 생각해보면

 

바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 만들어 놓으신 그런 인프라를 가지고

저도 성장하고, 또 제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제가 작년 4월에 미국을 국빈 방문으로 갔을 때

 

워싱턴 일정을 마치고 보스턴에 가서

하버드대학 학생들하고 간담회 같은 것을 했습니다.

 

구름처럼 막 몰려들었는데,

몇 개의 질문을 받았는데, 첫 번째 질문이 이거였어요.

 

한국이 K-팝, K-콘텐츠가

세계인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통령께서는 국가가 어떻게 해서,

그 이유가 뭡니까 이렇게 묻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정부에서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정부가 아마 관여했으면 한국의 이러한 K-팝, K-콘텐츠가

이렇게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랬더니

 

옆에 계시던 「소프트 파워」라는 책을 쓰신

나이 교수님이라고 아주 저명한 분인데,

 

문화의 위력에 대해서 2000년대 초반쯤에

그 책을 내셔서 그때 안 읽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는데,

 

그분이 윤 대통령이 학생이었으면 A+ 답이라고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힘껏 지원을 하되,

 

여러분이 하시는 일에 대해서는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또 미국 순방 중의 얘기를 하나 드리면,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을 마치고 작은 음악회를 한다고 그래서

 

이제 조그마한 홀에 옮겨갔는데,

공연을 마치고 나서 이제 돌아가면 되겠구나 했더니

 

갑자기 선물을 줄 것이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이 무대로 올라와 보시라고 그래서 올라갔더니

 

노래를 하나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대통령이

다른 나라 외교행사에 가서 노래를 한다는 것도 좀 그런데,

 

아이 뭐 자꾸 이렇게 하라고 그러고,

또 질 바이든 여사도 하라고 그러고,

 

저의 집사람도 앉아서 하라고 하라고 자꾸 해서,

제가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아메리칸 파이’를 한 소절을 했는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까

미국 국민들이 우리나라를 좋아하고, 호감을 갖게 된 것이

 

그 많은 엄청난 행사보다

그 노래 한 소절이 훨씬 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더라고요.

 

자기 이웃에, 미국 가정에서

현관문을 똑똑 두들겨서 열어보니까

 

애플파이를 큰 것을 하나 해 가지고 와서,

당신 나라 대통령이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는데

 

내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애플파이를 만들어 왔노라고,

그래서 다시 한번 이 문화의 힘이

 

외교에서도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정말 깨닫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노래를 더 열심히 연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원로 선생님 여러분들 더욱 건강하시고,

우리 젊은 분들은 함께 또 힘을 모아서

 

우리가 멋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다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화면 자막]

2024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윤 대통령이 도착한 곳은

국민과 함께하는 2024 신년음악회

 

국가유공자 및 가족,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자살예방활동가, 장애예술인, 장애 아동·청소년, 쪽방 상담소·고용센터 직원, 소방 현장인력 등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 2천여 명이 참석

 

국민과 윤 대통령이 함께한 신년음악회는

1월 14일 1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됩니다

 

본 영상의 저작권은 영상을 취재한 개별 방송사에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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