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한-UAE 정상회담
1월 15일 (현지 시간)
UAE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확대회담을 위해
UAE 대통령과 나란히 입장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궁에서 나눈
두 정상의 메시지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음성자막]
아랍에미리트에 오신 대통령님 환영합니다. 제 취임후 정상 최초의 국빈 방문입니다.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대한민국 대통령님과 많은 국민들께 새해 설날을 맞이하시는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드리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양국 간의 전략적이고 굳건한 관계가 40년 이상 이루어져 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2018년 그리고 2020년에 양국 정상 교류를 통해서 양국 간 관계를 특별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님의 금번 방문은 아랍에미리트와 한국 간의 관계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다양한 관계에서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양국 간의 열망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국 간의 핵심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그리고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러한 협력은 분명한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이고 가장 기본이 되는 양국 간의 협력 프로젝트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포괄적인 원자력 사용을 하는 바라카 원전에서의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간 양국이 함께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성공적인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이 분야에서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과 이러한 관계를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유지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이같은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토대로 전통 에너지 분야, 청정에너지, 신에너지 분야, 그리고 경제 투자, 기술, 방산 등 다양한 공통 관심사에서의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음성자막]
올해 첫 순방지로 UAE를 방문해서 모하메드 대통령님을 직접 뵙게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 해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이자 저와 모하메드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국빈 방문입니다.
이는 한-UAE 관계 발전에 대한 저와 모하메드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UAE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간 건설,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해서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고, 특히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별한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이제 양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계기로 한-UAE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됩니다.
이번 방문에 100여 개 우리 기업이 함께하고, 양국 정부와 기업 간 30여 개에 달하는 MOU가 체결된 것은 양국 간 협력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회담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모하메드 대통령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뜻을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양국관계를 새로이 발전시키기 위해서 ▴원자력 ▴에너지 ▴기업투자 ▴방산 4대 핵심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수소 협력을 ‘한국-UAE 수소동맹’ 수준으로 만들어서 UAE가 對한국 투자 제1위 국가가 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랍니다.
양국 간의 협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UAE가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항공우주, 소재․부품,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인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UAE의 우리 기업들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과 UAE 간에 다양한 분야에, 특히 첨단 분야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양국 간에 의료 협력과 문화 교류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UAE 분들의 건강 관련된 부분과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역사를 잘 이해한다는 것이 양국 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말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가 두바이에서 개최됩니다. 우리 대한민국 정부도 두바이, COP28 총회 성공을 기원하면서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화면 자막]
국빈방문 계기에 다수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양국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된 양해각서(MOU)
① 포괄적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에너지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②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 MOU
③ 한-UAE 국제공동비축 사업
④ 넷 제로(Net Zero) 가속화 프로그램 MOU
⑤ 자발적 탄소시장(VCM) 파트너십 MOU
⑥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MOU
⑦ 산업은행과 무바달라 간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MOU
⑧ 도시 내 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 분야 MOU
⑨ 한-UAE 우주협력 MOU 개정
⑩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 MOU
⑪ 수자원 분야 협력 MOU
⑫ 한-UAE 원자력협정에 따른 행정약정
⑬ 한국수출입은행과 아부다비국영에너지회사의 금융협력 MOU
확대회담에 이어
단독회담을 가진 양국 정상
UAE,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 결정
약 40조 원
[화면 자막]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화면 자막]
"투자수익뿐만 아니라
UAE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에
이 투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화면 자막]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국빈방문에서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원전과 방산 그리고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고루 투입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