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2시간 생활권 확대
윤 대통령이 향한 오늘의 목적지는?
충북 청주
비장한 각오로 함께한 오늘의 행사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
[음성 자막]
이제 착공 세리머니
시작하겠습니다
[화면 자막]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
2028년 개통되면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는 물론
차세대 고속철도 시대로 향하는
도약의 기회가 될 아주 의미 있는 사업
윤 대통령의 기념사 함께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충청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2월 진천 선수촌을 다녀오면서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4개월 만에 다시 청주를 찾아뵀습니다.
특히 오늘 경부·호남고속철도가 만나는 이 오송역이 있는 청주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식 열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 고속철도가 없던 시절에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고속철도는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저도 과거에 공직생활을 할 때는 매주 이 고속철도를 애용했습니다. 불편할 때도 있고 편리할 때도 있지만 늘 미리미리 예약해서 열심히 이 고속철도를 이용했습니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시대를 열었고, 연간 1억 명이 이용하는 국민의 발이 되었습니다. 고속철도가 20년 가까이 달려오면서 더 이상 열차 운행을 늘릴 수 없을 정도로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가 이제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기존 고속철도 지하에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를 추가로 건설하여 고속철도 운행을 두 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2복선화가 완공되면 인천, 수원, 거제 등 전국 곳곳으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고속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고속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충청도민 여러분, 저는 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소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입니다. 대선 과정에서도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을 해 나갈 것입니다.
청주공항에서 청주 도심과 오송역을 거쳐 세종, 대전까지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욱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3월 국가첨단산업단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송에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하여 충북을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충청도민 여러분, 정부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의 성공적 개통을 위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일선에서 공사를 책임질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고속철도의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공정에 열정을 쏟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완공하는 그날까지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