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9월 4일
윤 대통령을 찾아온 오늘의 손님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지난해 11월 취임 후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럭슨 총리
환영
반갑
뉴질랜드 총리가 양자회담을 위해
방한한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의 일!
6·25전쟁 참전으로 시작된
양국 간 우호 관계
오늘 만남을 계기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중!
[음성 자막]
나이스 투 미츄
[음성 자막]
나이스 투 미츄 투
땡큐
[화면 자막]
화기애애하게
양측 수행원과 인사 교환 후
나란히 입장해
한-뉴질랜드 정상회담 개최
끈끈한 악수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
두 정상이 나눈 이야기는?
[음성 자막]
뉴질랜드 총리로서 9년 만의 방한이자 럭슨 총리님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을 환영합니다.
지난 7월 나토 회의 때 워싱턴에서 뵙고, 두 달 만에 다시 서울에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습니다.
뉴질랜드는 6.25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과 뉴질랜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역내와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러북 군사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체주의, 권위주의 세력의 도전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한국과 뉴질랜드를 포함한 가치 공유국들 간의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함께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확립, 개방된 시장, 포용적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글로벌 차원의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총리님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음성 자막]
안녕하세요
[화면 자막]
또박 또박
함박
웃음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음성 자막]
윤 대통령님,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정부가 서울을 방문한 저희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인들에게 K-팝과 한국 TV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에너지와 창의성이 가득한 나라, 그리고 한국계 뉴질랜드 교포인 골프 선수 리디아 고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리디아 고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영국 세인트루이스의 대회마저 정복한 운동선수이며, 그녀의 친절함, 겸손함, 침착함 등이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의 가장 좋은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통령님, 양국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70여 년 전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이곳에서 싸웠으며, 지금도 뉴질랜드군은 한반도 평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 규모와 탁월한 혁신 덕분에 뉴질랜드는 한국의 여섯 번째 큰 무역 파트너가 되었으며, 자유무역협정이 시행된 지난 9년 동안 양국의 교역량은 2배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는 3만5천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며 이분들은 사업, 스포츠,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으로 인정받고 계십니다. 이번 방문에도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뉴질랜드의 정치 지도자로서 훌륭한 기여를 하고 있는 한국계 뉴질랜드인 멜리사 리 장관이 오늘 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회담을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많은 주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기자분들이 회담장을 떠나기 전에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 분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키팀 선수들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뉴질랜드의 애도를 표하고 싶습니다.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한국 스키 관계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통해
긴밀한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한 양국 정상
2006년에 합의한 '21세기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을 논의하고
대한민국-뉴질랜드 간 공동성명 채택과 함께
양국 협력 방향 제시
대한민국-뉴질랜드 협력 방향
-무역 및 경제 협력
- 과학·교육 및 인적 교류 협력
- 국방 및 안보 협력
- 지역 및 국제 협력
양국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기 위한
공식오찬까지 성공적
한-뉴질랜드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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