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자막]
in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
안녕
윤 대통령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한복을 차려입은 화동
자기 몸보다도 큰 꽃다발 전달
고맙
기특
(훈훈한 광경에 취재진 분주)
화동과 나란히 입장하려는데
[음성 자막]
윤석열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화면 자막]
필리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기립 박수로 환영하는
200여 명의 재외동포들
여기서 잠깐!
우리 동포들의
참석 소감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님 내외분이 필리핀 방문해 주셔서
너무너무 영광이고요
[음성 자막]
이런 귀한 자리 초대받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음성 자막]
대통령님의 필리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드리고
[음성 자막]
필리핀 방문을 환영합니다
[화면 자막]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시간들~
윤 대통령의 격려사도 함께 들어볼까요
[음성 자막]
필리핀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양국 수교 75주년을 맞는 이렇게 뜻깊은 해에 필리핀을 국빈방문하게 되어서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 덕분에 내일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앞둔 저희 부부도 힘이 납니다.
동포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한국과 필리핀은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지난 1949년 아세안 최초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우리와 수교한 나라입니다. 6.25전쟁 때는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아시아에서 파병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준 고마운 친구입니다.
오늘날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 4명 중 한 사람이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작년 한 해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 145만 명이 필리핀을 찾았습니다. 또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K-팝과 K-드라마를 즐기면서 우리 문화와 우리말에 굉장히 친숙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국 간에 유대와 우정이 돈독해지게 된 데에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동포 여러분께서 늘 든든한 버팀목 되어 주신 것에 대통령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간 어려움이 많은 점도 알고 있습니다. 따알 화산 폭발과 슈퍼태풍 오데트,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연이은 시련으로 해서 오랜 시간 공들인 사업장과 생활 터전을 떠나야만 했던 동포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포 여러분께서는 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과 따뜻한 손길을 나눠 오셨습니다. 양국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저는 내일 마르코스 대통령을 만나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합니다. 이렇게 해서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키고자 합니다. 그간 양국 관계의 중심축이 되어 온 무역과 투자 분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공급망, 인프라, 에너지, 방산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전략적인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양국 관계가 이렇게 발전하면 필리핀에서 활동하시는 여러분께서도 여러 가지 혜택과 이점을 누리시게 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동포 여러분께서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현지 사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모국의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해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영토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도 많이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귀한 시간을 내서, 또 멀리서도 이렇게 발걸음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동포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화면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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